남자의 자격은 가끔 보는 편인데 이번에 개와 관련된 이야기가 나온다고 해서 보게됐다.
본방을 볼시간이 없어 다시보기로 봤다.
이번주제는 "남자, 새생명을 만나다"로 유기견들을 잠시 위탁하는거였다.
유기견들이 정말 많은 우리나라....
주인을 찾지못할경우 안락사시킬수밖에 없는 현실.....
알고는 있었지만 구체적으로 내용을 접하니 너무 마음이 아팠다.
나는 어릴때부터 집에서 계속 개를 키워와서 매우 친숙한데 제대로 알고 키운건 지금집에 있는
두마리가 처음이다. 그전에는 어렸고 개에 대해 잘 몰라서 집지키는 개로만 여겼던것 같다.
지금은 집에있는 두녀석때문에 개에대해서도 많이 알려고 노력하게 됐다.
하나의 생명을 키운다는게 얼마나 어려운지 새삼 다시 깨닫게 해준 프로그램이였다.
프로그램 내용중에 가장 감동적이였던 김국진과 덕구이야기.
덕구는 정신병을 앓고있던 주인때문에 쓰레기더미에서 썩은물과 음식을 먹으며 산 아이다.
나이가 5살이니 얼마나 오랜세월 그런환경에서 학대를 받았을지 생각만해도 가슴이 아프다.
김국진은 개를 키워본 경험이 없어 처음에 어찌할바를 몰라했고 덕구역시 학대의 기억때문에
조그만소리에도 놀라고 김국진이 다가오면 놀라 뒷걸음질쳤다.
하지만 김국진의 무한사랑에 마음을 연 덕구는 자신이 받은 사랑의 곱절로 김국진에게 사랑을
주기시작했다. 덕구때문에 한숨도 못잤다면서도 얼굴에는 미소가 번지는 김국진의 모습.
김국진의 품에 너무나도 기분좋게 안겨있는 덕구.
그모습을 보고있자니 내얼굴에도 절로 미소가 번졌다.
그리고 신중하게 생각하던 김국진이 덕구를 입양하기로하고 데리러온 날.
그장면을 보면서 어찌나 눈물이 멈추질않던지. 지금도 그장면을 생각하면 눈물이 난다.
위탁받았던 아가를 결국 입양하게된 이경규도 김성민도 그리고 입양가게된 아가들도 다 너무
행복해보였다.
이프로그램에 나왔던 아가들중 제일 마음이 아팠던건 윤형빈과 이윤석이 데리고갔던 담비,태양이
남매였다. 덕구와 같은곳에서 구조된 두 남매는 태어날때부터 학대를 받았고 태어나자마자 목에
묶여진 노끈때문에 구조됐을 당시 목에 살이 찢기고 파인 상태였다고 한다.
내가 만약 그런일을 당했으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니 생각만으로도 너무나 끔찍했다.
이제는 정말 많은 사람들이 반려동물과 함께 산다.
하지만 아직까지 의식은 변하되지 않은 부분이 많은것같다.
내가 키우는 반려동물도 중요하지만 반려동물을 키우지않는 사람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내가 함께
살기로 결정한이상 어떤일이 있어도 반려동물을 버리지않는것 둘다 참 중요하다.
그저 어릴때 귀엽고 이쁜모습에 혹해서 애들이 졸라서 단순하게 반려동물을 키울생각을 안했으면
좋겠다. 정말 자신이 버리지않고 잘 키울 능력과 준비가 되었을때만 키웠으면 좋겠다.
반려동물을 키워본 사람이나 키우는 사람은 누구나 알겠지만 사람아이들 키우는것도 별반 다르지
않다. 아니 오히려 말이 통하지않기때문에 더 어렵다. 금전적인 부분도 무시할수없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견에 대한 인식도 반려동물에 대한 인식도 좀 바꼈으면 좋겠다.
그리고 유기견들이 더이상은 생기지않길 간절히 바래본다.
덧>쓰다 바빠서 다시 이어쓰는거라 급마무리...-ㅅ-..
얼마전 신문에서 화나는 기사를 봤다. 내년 7월경부터 애완동물진료비에도 부가세를 적용한단다
동물병원도 보험적용해달라는 말을 몇년째 하고있어도 들은척도 안하는것들이 세금메기는건 참
금방도 결정한다. 어의가없고 화가난다. 유기견들이 더 늘어날수도 있겠구나 라는 생각이들었다
참... 이나라가 걱정된다.

